[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수출 중소기업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흥원 홈페이지 내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하며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 창원의 러시아 전체 수출액은 4억8608만7000달러, 수입액은 4988만달러로 수출의 2.88%, 수입의 0.67%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품목은 자동차 부품, 건설중장비, 화학기계가 6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1.04.23 news2349@newspim.com |
창원과 우크라이나 전체 수출액은 2203억9000 달러, 수입액은 139만 달러로 수출의 0.13%, 수입의 0.01%비중을 차치하고, 수출품목은 건설중장비, 자동차부품이 88%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교역현황은 러시아 수출기업 74개사·수입기업 30개사, 우크라이나 수출기업 36개사·수입기업 9개사로 현재까지 구체적인 피해사례 접수는 없으나 유관기관을 통한 기업들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이 접수되어 시에서는 수출입 기업에 대한 동향 파악과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피해기업에 관련 분야 수출 전문가를 통한 현장 컨설팅 지원, 물류비 및 해외마케팅 사업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시켜 대안 수출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사태 장기화로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각적인 대응방안 마련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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