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2만 1328명 발생해 전날보다 20만명 넘게 급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전날보다 1328명 많은 4297명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4명이나 발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는 전날 4만 6424번부터 5만 721번까지 429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도 지난 15일 1만 5963명이던 것이 1만 8344명으로 2381명이나 늘었다.
세종충남대병원 신속대응팀.[사진=뉴스핌DB] 2022.03.17 goongeen@newspim.com |
이중 1만 6321명(집중관리군 1696명)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40명은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타시도에서 1211명, 생활치료센터 31명, 배정대기자가 741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시에서는 4명의 사망자를 통계에 산입해 사망자 누계가 12명으로 늘었다.
9번 사망자(80대)는 발열 등으로 응급실 내원 후 지난 9일 확진돼 감염병 전담병실에서 치료 중 13일 사망했고 10번(105세)은 전신쇠약으로 응급실 내원 후 지난 13일 확진돼 14일 사망했다.
11번(90대) 사망자는 발열 증상으로 응급실 내원 후 지난 11일 확진돼 감염병 전담병실에서 치료 중 14일 사망했고 12번 사망자(80대)는 호흡곤란으로 응급실 내원 후 11일 확진돼 15일 숨졌다.
시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 모두 1만 8596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2657명이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와 노약자 및 장애인, 영아 등 장시간 대기하기 어려운 약자들에게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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