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청책·의제를 발굴하는 '제3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세종청정넷) 발대식'을 17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청정넷은 지난 2000년부터 운영했으며 올해 3번째 구성했다. 제1기에서는 청년활동공간 확대를 제안해 지난해 9월 다정동 7단지 상가에 청년세종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세종시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사진=세종시] 2022.03.18 goongeen@newspim.com |
제2기는 취창업박람회 개최, 청년 주거 비용과 청년적금 지원 등을 제안해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이날 제3기 세종청정넷 발대식에 앞서 시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세종청정넷 회원을 모집하고 지난 2월 사전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참여 의지가 높은 50명을 선발했다.
제3기 세종청정넷 회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획·대학생·주거·문화·참여권리·일자리·창업 등 7개 분과로 니뉘어 오는 12월 31일까지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활동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청년 의제 해결방안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전달된 정책들을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자율편성예산제에 실어 내년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년수도 세종의 핵심은 청년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세종에서 내일을 꿈꾸며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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