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3시간 남은 마리우폴 함락..."주민 수천명 러시아로 잡혀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21일 낮 12시)까지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넘길 것을 최후통첩했다. 

CNN이 러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하일 미진체프 러 총참모부 산하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저녁 5시)까지 피란민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방할테니 마리우폴 우크라군이 항복하라며 "이러한 제안에 대한 우크라 정부의 서면 답변을 오전 5시까지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주택가가 포격으로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진체프 지휘관은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우크라군은 군사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마리우폴 당국은 러시아군이 주민 수천 명을 강제로 러시아로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로 잡혀간 마리우폴 주민은 러시아군으로부터 휴대폰 등을 압수당하고 러시아 내 외딴 도시로 보내지고 있다며 "이들의 운명은 알 수 없다"고 알린 바 있다.

반면 미진체프 지휘관은 6만명에 가까운 마리우폴 주민들이 "그들 스스로 러시아에서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 정부의 서면 답변은 아직이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항복 요구와 주민들 강제 이전은 2차 세계대전을 연상시킨다고 트위터에 비난의 글을 올렸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부터 공격 대상이었다. 이곳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가 지난 2014년에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요충지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한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1000명 이상이 대피하던 극장 건물이 러시아군의 공습이 무너졌고 이날에는 400명이 대피한 예술학교 건물이 파괴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