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교육전문가 단 한 명도 없어" 날선 비판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윤석열 당선인의 교육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 인수위원회에 교육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이 과학기술 인사로만 구성됐다"며 "교육격차, 학령인구 급감, 공교육 정상화 등 굵직한 교육 난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윤 당선인은 집무실 위치에만 몰두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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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교육 정책을 질타하고 있다. 2022.03.21 kh10890@newspim.com |
이어 "윤 당선인이 제시한 교육공약은 정책 간 불일치성과 모호성으로 당장 교육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의 고교학점제와 대입 전형 교육정책 행보는 학교 현장에 혼란을 주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입게 될 것이다"며 "특히 사교육이 발달 된 수도권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정책으로 선택과 집중이라는 이름으로 특권을 정당화했던 MB와 박근혜 시대로 회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게 하고 모든 학생이 교육적 차별 없이 누리는 사람 중심의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학 전공(학·석·박사)자로 교육학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과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