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오는 6월1일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하윤수 전 한국교총 회장이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 전 회장은 21일 오후 3시 부산진구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부산진구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3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하윤수 예비후보 사무소] 2022.03.21 ndh4000@newspim.com |
하 전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부산교육은 학력 깜깜이, 획일적 평둔화 교육에 크게 경도되어 있고, 일방통행식 불통행정에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높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교육을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전 회장은 이날 '3대 부산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학력깜깜이, 획일적 평둔화 교육 철폐 및 기초학력, 학업성취 보장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 철폐, 무너진 인성교육 복원 ▲학부모·시민 소통과 참여 상시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부산교대 총장과 전국 15만 선생님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교총 회장을 역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유·초·중등교육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의 훌륭하신 분들과 교육가족들이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보내주시는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더 책무성을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전 회장은 "많은 부산 시민들이 부산발 제2의 교육혁명을 이뤄내는 데 함께 동행해주시길 희망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 전 회장은 지난달 14 부산교육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이후 부산 16개구·군을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여론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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