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을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폐광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은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를 포함해 학기당 신입생 최대 400만 원, 재학생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학생회비와 기숙사비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 |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또 생활비 성격의 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등록금 지원 목적의 장학금과 중복해 지원을 받을 경우 등록금 총액 범위 내에서 장학금을 제외한 차액만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인 3월 21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삼척시 폐광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로서 백분위 점수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 성적을 취득해야 하고 졸업학기 재학생과 신입생의 경우 이수학점 적용이 제외된다. 접수는 다음달 22일까지다.
삼척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8명의 폐광지역 저소득층 학생에게 2억3600만 원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홍금화 자원개발과장은 "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