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통기한이 8개월이 지난 식재료로 학생들의 급식 반찬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페이스북 '평택)말해드립니다'에는 지난 22일 한 학생이 석식 시간에 나온 급식 반찬 중 유통기간이 6개월이 넘은 김이 메뉴로 나왔다며 학생들이 먹을 음식이 유통기간이 지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을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이 게시됐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말해드립니다에 올라온 유통기간이 8개월이 지난 김 제공 사진 게시물 캡처분 2022.03.23 krg0404@newspim.com |
해당 학생이 올린 사진에는 급식 반찬으로 나온 김 포장지 위에 유통기간이 8개월이 지난 2021년 7월 15일까지로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이에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여기에 글쓰는 것 보다 식품 안전에 신고하라", "급식 비리일 수도 있다" 등의 댓글이 달리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에게 유통기간이 8개월이 넘는 음식을 줄 정도면 다른 반찬 재료들은 유통기간을 지키는지 의미스럽다"며 "교육청은 학교를 공개하고 철저한 조사가 진행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금은 아무런 말도 해 줄 수 없다"며 "해당 사실에 대해 확인 후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말해드립니다'는 평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사건‧사건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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