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의회는 23일 오후 정자시장 상인회 상인교육장에서 '정자시장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시장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토론회 모습 [사진=수원특례시의회] 2022.03.23 jungwoo@newspim.com |
이날 토론회는 이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이 좌장을 맡았고,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정자시장 보행환경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숙희 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바뀐 소비문화와 정자시장의 주변차량 통행패턴을 분석하며 "정자시장 주변의 일방통행 체계에 대한 전반적 검토를 통해 우선 시간대별 차없는거리 운영 등이 선제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국내외 사례의 벤치마킹 후 점진적으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우석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 연구위원, 정우택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단장, 이현 수원시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송성덕 수원시 지역경제과장, 박환식 수원시 장안구 경제교통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정자시장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좌장을 맡은 이종근 의원은 "정자시장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돼 있어 통행체계의 불균형, 불법주정차 등이 정자시장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상인회 및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수원 정자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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