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권위 진정 이유로 부당 징계한 복지시설, 인권위 권고 일부 수용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3:17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3: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권위에 진정 제기하자 '감봉 1개월' 징계
징계 내린 시설장 경고·인권교육 등 권고
성공회 사회복지재단 "해당 시설 폐쇄돼 인사 조치 불가"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징계 조치를 한 장애인 복지시설의 상급기관이 관련자에게 경고하고 인권교육 등 대책을 마련하라는 인권위의 권고를 일부 수용했다.

24일 인권위에 따르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 산하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복지시설장 B씨가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의 '탈시설'을 방해하고 자기권리를 침해했다며 장애인단체와 함께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다.

그러자 B씨는 A씨를 인사위원회 회부해 감봉 1개월을 징계했다. A씨가 지속적으로 시설 업무를 마비시키고 실무자간 불신을 조장해 고통을 주었다는 게 이유다. A씨는 이러한 인사조치가 부당하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다시 냈다.

이에 인권위는 A씨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 해당 시설 상급 기관인 대한상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에게 B씨에 대한 경고 조치를 하고 산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의 권고에 따라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은 장애인 인권개선 등 인권교육을 실시했으나 B씨에 대한 경고조치는 하지 않았다. B씨가 시설장으로 있던 장애인 복지시설이 폐쇄됐기 때문에 인사조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사회복지재단의 운영 주체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소속 B씨가 신부로 재직하고 있는데도 운영하던 시설이 폐쇄됐다는 이유로 B씨에 대한 경고나 인권교육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인권위 권고를 일부만 수용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하 사회복지시설이 20여 개에 달하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이 진정 등을 사유로 부당한 인사조치를 포함해 B씨의 부적절한 권한 행사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한 적극적 조치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24 filter@newspim.com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