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지방 최초로 노후 공동주택의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창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 2021.04.23 news2349@newspim.com |
기본계획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목표 및 기본방향 설정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및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의 영향 검토 ▲이주수요 등을 고려한 단계별 리모델링 실행방안 등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창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대상을 총 429개 단지로 분류하고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은 9개 단지가 2025년까지 추진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이주수요의 일시집중 방지를 위해 2023년부터 연도별 이주여유량을 통한 허가총량제를 실시한다.
지난 4일 6252세대인 성원토월그랜드타운아파트가 리모델링주택조합 인가받는 등 창원시 지역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기본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호응이 예상된다.
시는 조만간 경남도에 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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