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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일 오후 시진핑 주석과 통화…"北 위협에 공조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7:34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7:34

"시진핑, 취임 후 처음으로 당선인과 통화"
"한중관계에 따른 통합 필요성 구상 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다.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 시진핑 주석과 직접 통화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윤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조율이 이뤄졌다"며 "이번주 내에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인수위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오는 25일 오후에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이 취임한 이후 당선인 신분에 있는 국가 지도자와 전화 통화를 한 전례가 없었다"며 "그 관행이 이번에 깨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당선인과 전화 통화가 조율된 배경에 대해 "올해 들어 벌써 북한의 10여차레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며 "핵 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모라토리엄 파기 위협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이뤄나갈 한중관계에 따라 통합의 필요성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서,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정부 교체기에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대응 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하고, 대통령 당선인 측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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