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길 주덴마크 대사 70억8166만원…현직 1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 1월 1일까지 새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123명에 대한 재산 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사진=인사혁신처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2년 3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형길 외교부 주덴마크왕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70억816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대사는 19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08.52㎡) 건물을 배우자와 공동 소유했고 이 외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 상속 및 증여로 받은 지분 가치가 재산에 반영됐다. 가족 소유 예금은 약 21억원으로 파악됐다.
김 대사 다음으로 박웅 공군 교육사령관이 48억9665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48억8073만원의 재산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는 임성남 전 주아세안대사가 64억512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이어 권용우 전 주아랍에미리트대사 48억7172만원, 윤제용 전 한국환경연구원장이 38억735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