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오스템임플란트, 상폐 여부 결정...마이크론 실적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주 증시 박스권 지속 전망...2800 돌파 시도 '관심'
-"원재료 변동성 높고 수익성 악화 국면...원가 부담 상쇄 여부가 핵심"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5일 오전 11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긴축 정책 등의 대외변수가 여전히 증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최근 저점을 조금씩 높여왔다. 다음주에도 이같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2800 돌파 시도가 주목된다.

3월 5주차(28일~4월1일)에는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 등의 지표가 발표되고,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역대급 횡령 사고가 났던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기업심사위원회도 열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긴축 정책 등 대외 변수들이 증시 움직임을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의 박스권 밴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예상 코스피 지수 범위를 2670에서 2800으로 제시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기대, 국내에선 코로나19가 정점 구간에 진입한다는 점 등이 지수의 상승 요인이고, 하락 요인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착 상태, 국제유가 불안 등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 호조가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을 견일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고유가 등 인플레 압력으로 인해 상승폭이 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략 측면에선 '순환매'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종목간 순환매가 빠르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으면서 현재 시장 상황에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업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른 관심 업종은 에너지, 조선, 의류, 유통, 인터넷, 2차전지 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가 2680~278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주 국내 증시는 제한된 상승 압력 내 업종별 차별화가 전개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응 측면에서는 그는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이 높고 이익이 희소해지는 현 국면에서는, 이익 경쟁력이 해당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면서 "원재료 부담이 낮은, 즉 2022년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등이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했다. 또 시클리컬 업종에 대해 "원자재 가격 민감도가 높아 여타 업종 대비 매출총이익률의 절대적 수준이 낮은 편이고, 그 중 수출 민감도가 높은 자동차/조선 등 후방기업들의 경우 개별 기업별 제품 경쟁력이 원가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주요 지표로는 29일 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30일에는 미국의 작년 4분기 GDP가 발표되고, 31일에는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중국 3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4월 1일에는 한국의 3월 수출입통계, 미국 3월 고용보고서, ISM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31일 발표되는 2월 미국 PCE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보는 지표이기도 하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품과 서비스물가의 동반 상승으로 미국 물가 부담 커질 소지가 있다"면서 "미국 2월 PCE 디플레이터는 전년비 6.4%로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 원자재 수급 차질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경제 성장을 제한할 소지가 있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상품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개별 기업의 경우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인 30일 발표되는데, 국내 시가총액 최상위 그룹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주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 기업 중에는 오는 30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개선계획서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인 오는 3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상장유지·개선기간 부여·상장폐지 중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또는 30일에 기심위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거래소는 앞서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바 있다.

최근 외부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적정'을 제출했다. 우선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적정' 부여로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 재개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그러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의견이 '비적정'으로 제출된 점은 다소 비관적인 부분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으면 회사는 '투자유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

감사 결과가 엇갈리며 30일 예정된 기심위에 관심이 쏠린다. 기심위는 상장 유지, 상장 폐지, 개선기간 부여 등 3가지 선택지 중 판단을 내리게 된다. 상장 유지 시 거래가 재개되나,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를 받을 경우 거래 정지가 지속된다. 개선기간이 부여된다면 일정 기간 이후 다시 기심위에서 상장유지 혹은 폐지를 결정한다. 이번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면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열리게된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