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독일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올해 중순까지 절반으로 줄일 방침이라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보도했다.
슈피겔은 독일 경제부의 메모 내용을 인용해 "올해 중반까지 독일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어 "연말까지는 러시아산 원유에서 거의 독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가을쯤에는 러시아산 석탄으로부터도 독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슈피겔은 경제부가 3개의 부유식 액화 천연가스(LNG) 터미널을 고려하고 있으며, 북해와 발트해에서 이들 터미널을 단기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위치를 물색하고 있다고 메모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독일 경제부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로이터의 논평 요구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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