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한달] 사료 곡물가 상승 수입의존도↑...中 식량 안전 도마

기사입력 : 2022년03월25일 12:28

최종수정 : 2022년03월25일 14:05

옥수수 콩 국제 수입 가격 상승 축산 비용 압박
생돈가 하락 지속, 사료가 상승 축산 농가 비명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사료용 주요 곡물 가격이 코로나19 확산과 미국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와 콩 등의 가격은 최근 가격 상승과 함께 수급 불균형이 가중되면서 수입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보리와 수수 밀기울 등 다른 원료도 가격이 오르면서 축산 농업이 커다른 비용 압박을 받고 있다.

25일 중국 경제일보는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전쟁)으로 지역 리스크가 커지고 미국 금리 인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물류 및 생산 차질 우려 등이 겹쳐 곡물가가 올랐다며 당국이 목표로 내건 주민소비자물가(CPI) 상승률 3% 내외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일보는 농업및 식량 전문가들을 인용, 통상 매년 2, 3월은 중국 사료용 곡물 소비의 비수기인데 우크라이나 전쟁과 남미 가뭄 등의 영향으로 설 이후 대두박과 옥수수 등 가격이 급등했고 보리와 수수 밀기울 등의 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원료가격 상승으로 사료 기업들의 비용이 급등하고 마진(이익)이 축소되자 사료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근교 농촌 마을 길가에 건조중인 옥수수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2022.03.25 chk@newspim.com

중국 농업대학 교수는 원료 곡물가 상승이 촉발한 사료 가격 인상이 축산 양식업의 비용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는 축산 양식업계 이익을 압박하고 특히 축산 양식 농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2년간 돼지 사육 급증에 따른 과잉 공급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중국 생돈 출하량은 6억 7100만 두(마리)로 동기대비 27.4% 증가했다.

중국 경제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3월 세번째주 중국 돼지고기 전국 평균가격은 킬로그램당 12.62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55.7% 떨어졌다. 15주 연속 하락세다. 이런 상황에서 사료 가격이 급등하다 보니 돼지 사육 농가와 축산 기업들의 손실 압박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주식인 돼지 사육 등 축산 사료에 충당하기 위해 옥수수 콩 등 해외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사료는 양돈 코스트 중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옥수수와 대두박(콩)이 사료 성분의 각각 70%, 15%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중국의 해외 식량 수입은 총 1억 6000톤에 달했다. 이가운데 옥수수와 수수 보리의 총 수입이 5025만 톤으로 2020년 2419톤에 비해 두배나 늘어났다.

같은 해 전체 수입 곡물 중 콩과 옥수수 보리 수수 등 사료용 원료 곡물 수입량이 전체 식량 수입의 89.2%를 차지했다. 일부 밀과 쌀 수입 증가 분도 사료 원료로 투입됐다.

경제일보는 옥수수는 사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곡물이라며 옥수수 전체 소비량의 절반 이상인 60%가 사료용으로 투입된다고 전했다. 2021년 중국의 옥수수 생산과 수입은 둘다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현재 옥수수 재고가 10% 가까이 늘어난 상황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