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요구사항, 정책에 녹아들 수 있게 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오는 2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보장 시위 현장을 방문한다.
임이자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는 28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브리핑에서 "현재 김도식 인수위원이 전장연 측과 소통을 하고 있다"며 "29일 지하철역으로 찾아뵈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임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 간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집무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3.23 photo@newspim.com |
전장연은 이날 오전 3호선 경복궁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충무로역에서 환승, 한성대입구역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3호선과 4호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됐다.
전장연은 인수위에 이동권·탈시설 권리 등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임이자 간사는 "내일 전장연을 만나서 진솔하게 정책과 관련된 예산을 어떻게 수반해서 장애인들의 권리를 찾아줄지 말씀드리겠다"며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고,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설명했다.
임 간사는 이어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전장연이 요구하는 사안을 잘 경청해서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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