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동부 중소유통물류센터가 동래구 안락동에서 금정구 금사동으로 이전 개소한다.
부산시는 29일 오전 11시 동부 중소유통물류센터 이전에 따른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국회의원과 자영업자, 협력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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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중소유통물류센터 사업 대상부지[사진=부산시] 2022.03.29 ndh4000@newspim.com |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중소상공인들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소기업자단체(소매업자 50인 또는 도매업자 10인 이상의 자)가 공동으로 건립한 물류 시설이다.
중소유통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품의 보관·배송·포장 등 공동물류사업 ▲상품의 기획·개발 및 공동구매, 전시 ▲유통물류 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정보의 수집·가공·제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물류비를 최고 30%가량 절감하고 있다.
시는 동부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함께 중소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며 동부 물류센터부지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구역으로 편입되자 총사업비 85억원으로 물류센터 이전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지난해 3월 준공 후 추가공사를 하며 1년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동부 중소유통물류센터는 부산진구(일부)·동래구·남구·해운대구·금정구·연제구·수영구 등 7개 구에 소재한 업체들을 지원하며 취급상품 수는 6000여 개, 회원 수만 1000여 점포에 달한다.
새로운 물류센터가 금사역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