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월 소비자신뢰지수 14개월만에 최저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2포인트(1.74%) 상승한 462.0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2.96포인트(2.79%) 오른 1만4820.3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3.05포인트(3.08%) 뛴 6792.1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4.11포인트(0.86%) 상승한 7537.25에 마감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러시아 5차 평화협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투자자들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4시간 동안 진행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제5차 평화협상 결과에 주목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휴전을 위한 5차 협상에서 크림반도 지위 장기 논의 등을 제안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산니 스트리터 수석 분석가는 로이터 통신에 "평화 회담의 잠재적 돌파구 이후 유럽 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제조업체와 은행주들은 각각 5.9% 및 3.8% 상승했으며, 주요 섹터가 모두 올랐다.
한편 독일의 소비심리는 치솟는 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악화됐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선행지수인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5.5를 기록해, 2021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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