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말 기준 국내은행 점포 수 6094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 점포수가 전년 대비 311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말 기준 국내은행 점포 수는 총 6094개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1개가 줄었다.
은행 점포수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매년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23개가 줄어들었지만 2019년 57개, 2020년 304개로 꾸준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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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점포 감소현황 (단위:개) [자료=금융감독원] 2022.03.30 204mkh@newspim.com |
신설점포는 20개로 나타났으며 폐쇄점포는 331개로 나타났다. 이중 시중은행은 230개를 감소해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지방은행 57개, 특수은행은 24개가 줄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75개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국민 58개 ▲우리 53개 ▲하나 38개 ▲부산 20개 ▲경남 14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도시권(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점포가 244개 감소했고 다른 지역은 67개가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은행권이 추진 중인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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