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요동치는 '6.1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판에 '박심' 유영하 변호사가 가세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1일 오전 대구 수성고 범어동 소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심'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가 1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2.04.01 nulcheon@newspim.com |
유 변호사는 이날 "저의 출마에 대해 박 전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렸고 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변호사는 또 "곧 이에 대한 박 전 대통령 메시지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가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거물급 정치인과 '박심'과의 치열한 혼전 양상으로 재편됐다.
앞서 최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김재원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협회장, 정상환 변호사 등이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공천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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