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中 코로나 봉쇄 조치로 GDP 3% 날아갈 판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4:55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전,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이번 봉쇄로 국내총생산(GDP)의 3%가 증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홍콩중문대학의 연구를 인용해 중국 전역에서 실시되는 엄격한 방역 정책으로 매월 460억달러(약 55조 9406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GDP의 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울러 중국이 팬데믹 초기처럼 도시 봉쇄를 늘리거나 더욱 엄격한 방역 조치를 취하게 되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반토막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상하이 봉쇄가 장기간 이어지면 올해 중국 실질 GDP가 4% 감소할 수 있다며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4대 도시를 함께 봉쇄하면 GPD 감소 규모가 12%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봉쇄로 텅 빈 상하이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Natixis)는 중국의 강력한 방역 조치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밍팡(蔡明芳) 대만 단장(淡江)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상하이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의 생산 중단 소식에 주목했다.

차이 교수는 "다국적 기업이 생산을 중단하면 수많은 협력업체의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규모가 작은 협력업체는 리스크 감내능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조업 중단에 따른 유동성 부족이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차이밍팡 대만 단장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사진=자유아시아방송]

봉쇄 여파로 인한 경기 부진은 주요 지표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지난달은 물론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5개월 만에 다시 경기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 서비스업 경기를 반영하는 비제조업 PMI도 48.4로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임계점인 50을 밑돌았다. 특히 서비스업의 타격이 컸다. 

자오칭허(趙慶河)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최근 중국 각지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중국 기업이 생산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홀딩스의 루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강화로 중국의 PMI 지수는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자국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 5442명을 포함한 총 7229명으로 집계됐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