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 승인 하루만에 4차 접종
의회에 백신 등 예산 증액 요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2차 부스터샷(4차 접종)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연설을 하면서 화이자사의 2차 부스터샷 백신을 접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접종은 미국 보건당국이 부스터샷을 접종한 지 4개월이 경과한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사의 2차 부스터샷 백신을 승인한 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79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해 9월 부스터샷을 공개 접종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접종하면서 바이든 정부가 미국인들의 '위드 코로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의회에 관련 예산을 증액해줄 것을 요청헸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투자하는데 실패한다면, 또 다른 (코로나19) 물결이 들이닥칠 때 우리 스스로를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2차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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