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 회담 외 다른 행정부 인사 면담도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한국 북핵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외교부는 1일 "노 본부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여 4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여타 행정부 인사들도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왼쪽부터)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21 photo@newspim.com |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지난달 24일 북한의 신형 ICBM(화성-17형 주장) 발사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 관련 긴밀한 협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규덕 본부장이 북핵수석대표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월 1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미·한일·한미일북핵 수석대표 협의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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