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넘는 난민 폴란드 이동…러·벨라루스에도 유입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41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날인 3월31일까지 총 410만2800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유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현재까지 집계된 전체 난민의 절반이 넘는 238만4800여 명이 폴란드로 이동했다. 이어 루마니아가 62만3600여 명을 기록했으며, 몰도바가 39만100여 명, 헝가리가 37만4500여 명의 난민을 수용했다.
난민 중 35만600여 명은 러시아로 이동하기도 했다. 또 러시아의 침공을 지원한 친러 벨라루스에 1만2700여 명의 난민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슬로바키아에 29만2000여 명의 난민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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