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이 방위사업청 창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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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호 방산협력 증진 K-방산 간담회에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방위사업청 창원 유치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4.03 news2349@newspim.com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은 지난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호 방산협력 증진 K-방산 간담회'에 참석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방위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창원 유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1년에 방산 수출실적이 70억달러를 상회해 그간 최대 방산 수출실적(2015년, 35억4000달러)을 2배를 넘어서면서 방산수출국으로 진입했다. 창원은 국가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7개사(20%)가 위치하고, 2020년 기준 국내 방산매출액(15조4000억원)의 27.3%(4조2000억원), 방산수출액(1조8000억원)의 33.5%(6000억원)를 차지하는 K-방산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의 방산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K-방산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 기동민, 성일종, 안규백, 황기호 의원을 대상으로 창원시의 방산 분야 현황 및 주요 추진정책, 우리나라 방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행정수요가 있는 곳에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라고 방사청 이전 필요성을 적극 주장했다.
이에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 방산을 선도하는 있는 창원에 방사청이 이전되었을 때의 효과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방사청 창원 이전 타당성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방위사업청 창원 이전을 위해 지역 상공계, 시의회,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 청와대, 대통령당선인인수위원회, 국방부, 방위사업청에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방위사업청 창원이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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