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기준 인선 중...예비비는 협조 중"
"비서실장, 정무감각 검증된 경륜있는 분 고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정부 내각 인선과 관련해 "모든 부처에서 3~5배수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직까지 어떤 인물도 낙점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자신의 초대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여의도로 돌아갈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장 실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3~5배수 후보들의 검증이 배수만큼 다 온 부서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2022.03.27 photo@newspim.com |
장 실장은 경제부총리 역시 "이번 주 발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어떤 분도 낙점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낙점이 되고 나면 통보되고 그분과 당선인이 만나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이 과정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사심 없이 좋은 분을 인선해 모셔다 드리고 여의도로 가겠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비서실장과 관련해 정무감각이 검증된 분을 삼고초려해 모시려 한다"면서 "정무감각이 검증된, 경륜있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여러분을 접촉하는 중에 있고 그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정부조직 기준으로 인선이 이뤄지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기다렸다가 인선을 하는 것은 청문회 일정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현 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용산 집무실 이전 예비비와 관련해서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시간이 조금 모자란다고 해서 실무적인 것들이 다 완비되면 임시 국무회의라도 열어 불편함 없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청와대와 당선인 간 협조가 잘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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