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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민선 7기 성과 이어가겠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3:19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3:19

"다시한번 시민 신임 얻겠다" 시장 출마 공식화
"예타 면제·통과 11개...도안지구 호수공원·DCC 전시장 성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5일 열린 대면으로 열린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허 시장은 "민선 7기에 부족했던 사업을 구체화하고 성과를 민선 8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시민의 신임을 얻겠다"며 오는 6.1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19.12.30 gyun507@newspim.com

재임 기간 중 성과로 도안지구 호수공원 착공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등을 들며 "보통 시장 재임기간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가 3~4개 정도 통과되는데 민선7기는 11개 사업이 조사 면제나 통과돼 매우 큰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가 민선 8기와 9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선거에서 다시 한번 시민 신임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공직 기강을 당부하기도 했다. 허 시장은 "시정이 지방선거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공직자들은 본연 업무에 충실하고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며 "민선3기 이후 연임시장이 한명도 없었는데 시민의 행정은 흔들려서도 멈춰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22.01.21 gyun507@newspim.com

또 아쉬웠던 점으로 어린이 공공재활병원을 거론하며 "진정성을 의심받은 것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대전시는 넥슨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100억원 후원을 받기로 하며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명칭를 사용하고 병원장 임명시에도 넥슨과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공공성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허 시장은 이에 대해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잘 정리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넥슨재단이 인사나 경영에 참여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해 일각에서 제기한 우려도 해소됐다. 지나고 나니 못한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재임기간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했는데 타 지역에 비해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과를 만들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고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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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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