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CEO '연봉킹' 한국계 조지프 배 누구...연봉 6800억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6:41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6:4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한구계 조지프 배(Joseph Bae·한국명 배용범, 50)가 지난해 5억5964만달러(약 6780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기업정보 업체 마이로그IQ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배 CEO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미국 상장기업 CEO 중 최고다. 

조지프 배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공동 최고경영자(CEO). [사진=KKR]

KKR은 지난해 배 CEO와 스콧 너털 공동 CEO에 각각 5억5964만달러, 5억2314만달러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수를 챙겼다.

배 CEO는 지난해 10월 너털과 함께 KKR CEO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3세 때 화학 연구원인 아버지와 선교사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 온 이민 2세다.

그는 미국 뉴저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를 거쳐 1996년 KKR에 입사했다. 2005년에는 홍콩으로 건너가 KKR 아시아 투자 사업부를 이끌었다.

배 CEO는 작가인 재니스 리와 1996년에 결혼, 슬하에 4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WSJ는 미국의 주요 기업 CEO들이 지난해 챙긴 보수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상장 기업 CEO 보수의 중간값은 약 1400만달러로 직전년인 2020년 1340만달러에서 증가했다. 

보수가 줄어든 CEO는 25%에 불과했고, 나머지 대다수는 전년보다 11% 많이 받았다. 25% 이상 보수가 오른 CEO는 3분의 1에 달한다.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엔데버그룹홀딩스의 아리 에마뉘엘 CEO의 지난해 보수는 3억800만달러, 디스커버리 CEO의 보수는 2억4657만달러다.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의 작년 보수는 2억1270만달러, 팻 겔싱어 인텔 CEO의 보수는 1억7859만달러로 알려졌다.

이밖에 애플·메타·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기술기업 CEO의 평균 연봉은 1억5100만~2억2000만달러로 알려졌다. 

다만, CEO와 직원들 급여 중간값은 186배 이상 벌어졌다. 이는 지난해 166배에서 높아진 것으로, CEO와 직원들 급여 간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