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분단 경험·민주주의 가치 공유한 핵심 우방국"
신재생에너지·과학기술 등 미래 산업 협력도 논의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 대사를 만나 북핵 문제·기후변화 등 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 협력을 논의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대통령 당선인실에서 미하일 라이펜슈틀 주한 독일 대사와 접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05 photo@newspim.com⑶ |
배 대변인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대응과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과학기술 등 미래 산업에 대한 논의와 양국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잘 아시다시피 독일은 세계에서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분단의 특수한 경험을 우리와 공유했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핵심 가치 또한 공유해온 핵심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께서 한·독 양국이 돈독한 협력을 이어나가며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미리 모색하고 약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당선 축전을 사전에 보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미하엘 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접견에는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와 김홍균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이 배석한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