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미래발전위원회와 교무위원회를 거쳐 입학 정원을 272명 감축하고 8개 모집단위를 신설하는 등 모집단위 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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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전경[사진=인제대학교]2019.7.12.news2349@newspim.com |
학생들의 교육 수요와 미래산업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구조를 재편함으로써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를 타개한다는 계획이다.
인제대는 이번에 신설된 반려동물보건학과, 웹툰영상학과, 재난방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부, 경찰·행정학과, 법학과, 자유전공학부 모집단위에 대해 인제대 대표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학과 명칭에 걸맞게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새롭게 설계하고, 취업과 연계된 자격증 비교과과정도 함께 접목해 운영한다.
인제대의 특화된 교육모델인 IU-EXCEL(Experience, Collaboration, Enquiry Learning, 경험 기반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적용해 이론과 함께 실무 역량을 겸비한 우수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준비 중이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1차 승부수를 띄웠다. 대학 본부의 끈질긴 노력을 통해 관련 학과와 학생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고 모집단위 개편으로 인한 교원과 학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구체적인 행·재정적 특별지원책을 시행하겠다"며 "학교 재단에서도 향후 5년에 걸쳐 약 1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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