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학교폭력 근절과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사전예방, 사안처리, 사후 관리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최근 학교폭력은 신체폭력과 같은 피해 유형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나,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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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사진=서거석 캠프] 2022.04.11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사전예방을 위해 온라인 유해 콘텐츠 필터 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학교폭력 유형별 전문 강사를 양성해 사례별, 체험 중심의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며 "피·가해 학생 즉시 분리 등 초기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법률지원단을 운영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피·가해자 회복 조정, 민원해결 등을 위해 권역별로 회복조정지원단을 설치·운영하고 문화, 예술 등 선택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며 "학교폭력으로 인해 부적응 또는 과 스트레스 학생들의 치유·회복을 위해 '학생치유센터'를 설치·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관리 시스템의 가동과 더불어 학생 상담 지원 강화를 위한 전문상담교사를 50%로 확대, 배치하겠다"며 "위(Wee)센터가 학교폭력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상담 진행 방식에 익명 메타버스, 챗봇 상담시스템 운영도 접목하겠다"고 더했다.
서 예비후보는 "학교폭력 통합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아이들이 가고 싶은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학교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생은 물론 학교,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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