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 강화 기관 선정
지능형로봇·철강·화학 등 3개 신규 분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2제조 산업현장의 인공지능(AI) 융합형 기술인재 2500명 양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1만2000명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산업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3개 신규 분야와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 자동화산업전 2022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함께 나아가는 디지털혁신(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Together)'을 주제로 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컴퓨팅·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관련 기업 320개사가 1500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 최신 트렌드를 엿 볼 수 있다. 2022.04.06 pangbin@newspim.com |
이번 선정은 인공지능 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분야 등을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기존에 지원하던 8개 분야에 더해 올해부터 지원할 3개 분야를 추가한 것이다.
기존 8개 분야는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건강관리, 반도체,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 섬유, 디스플레이, 조선등이고 올해 신규 3개 분야는 지능형로봇, 철강, 화학이다.
지능형로봇 분야는 자율주행, 생활 로봇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철강과 화학 분야는 고도로 축적된 실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해 주력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기술교육을 통한 재직자의 역량강화(Skill-Up)을 위해 지난해 부터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산업계 수요에 밝은 협·단체와 교육기관(대학·연구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업종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커리큘림과 교육 방법을 개발·운영해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혁신에 기여할 융합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번 3개 분야 신규 선정을 통해 올해 총 11개 분야에 2500명의 AI 산업현장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2025년도까지 총 1만2000명 규모의 융합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은 제조업 기반을 보유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미래차,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등 신산업 뿐만 아니라, 철강, 화학,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