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회장 "DMZ는 세계인들 관심 가질 매력적인 곳"
[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남북협력고문이자 세계적인 투자가인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DMZ 내 도라전망대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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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전망대 방문한 짐 로저스 회장(왼쪽)과 최종환 파주시장.[사진=파주시] 2022.04.12 lkh@newspim.com |
도라전망대는 DMZ 안 장단면 도라산 정상(해발 167m)에 위치해 개성공단, 송악산, 판문점, 기정동‧대성동 마을을 볼 수 있는 서부의 최북단 전망대다.
이날 최종환 파주시장과 로저스 회장의 도라전망대 방문은 남북협력 사업을 위한 정책 방향과 통일한국의 번영 및 경제성장 잠재력 등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 시장과 짐 로저스 회장은 이날 도라전망대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로저스 회장은 파주시 남북협력고문으로서 ▲남북교류 협력사업 정책 제언 및 자문 ▲평화경제특구 지정·남북철도 건설·개성공단 재개 등 파주시의 경제 정책 지원 ▲DMZ의 평화·생태 관광지 투자개발 제언 등을 약속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오늘 파주에서 바라본 DMZ는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며 "여기서 세계인들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즐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