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 동해항의 대기환경 관리를 강화한다.
13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동해항 항만하역 작업 시 발생하는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향‧풍속 관측시스템을 추가로 설치‧운영한다.
동해항 풍향‧풍속계 설치 계획도.[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2.04.13 onemoregive@newspim.com |
만에서 바람의 세기와 방향은 하역작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현재 동해항은 풍속이 평균초속 8m 이상일 경우 일반하역 작업을 제한하고 있다.
또 기존 동해항 남방파제 등대에 1개소가 운영 중 이었으나 북부두, 서부두에 추가 설치해 항만 내 구축된 방송시스템과 전화(문자)를 활용, 정확한 풍향과 풍속을 모른 채 작업을 진행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순구 항만물류과장은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인 봄철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환경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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