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흘간 확산된 경북 군위 '옥녀봉 산불'이 주불진화 이튿날인 13일 새벽 재발화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경북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35분에 옥녀봉 일원 매성리와 같은 날 오전 4시30분쯤 금양리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
산림과 소방당국이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옥녀봉' 산불 현장에서 잔불정리 등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의성소방서] 2022.04.13 nulcheon@newspim.com |
산불이 다시 발화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16대와 진화인력 479명(소방50,군청429), 진화장비 38대(소방17,군청21)를 긴급 투입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이날 오전 0시35분쯤 의흥면 매성리에서 재발화한 산불은 진화가 마무리돼 현재 뒷불감시에 들어갔다.
또 의흥면 금양리에서 재발화한 산불은 현재 진화가 진행 중이다.
산불 재발화 현장에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1㎧의 남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1시10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옥녀봉일원서 산불이 발생해 확산 사흘째인 12일 오후 2시쯤 큰 불길을 잡고 뒷불처리에 들어갔었다.
이번 산불로 산림 347ha가 소실되거나 영향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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