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지원위, 이철우 지사 면담...건의문 전달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이전지원위)가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찬우 통합신공항추진단장 등에게 △통합신공항 이전 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한 구체적 계획 △소음피해 및 이주지역 주민 실질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을 촉구했다.
21일 이전지원위에 따르면 이광휘 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은 전날 경북도를 방문해 이 지사와 박 단장 등 통합신공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가 20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와 면담을 갖고 △통합신공항 이전 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한 구체적 계획 △소음피해 및 이주지역 주민 실질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의성군]2022.04.21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이에 대해 "위원님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의성군 지역 현안에 대해 앞으로 잘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광휘 위원장은 "현재 기본계획이 연장돼 일정이 지연되고 지역발전 사업들이 군위군에 편중될까 하는 주민들의 염려가 있다"며 지역 정황을 전달하고 "속도감 있고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공동합의문 이행이 우선돼야 경북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25일, 경상북도·대구시의 의성군 발전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발표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극적으로 유치됐다.
공동합의문은 △군 부대 정문, 영내 주거시설과 복지·체육시설 의성군 우선배치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신설 △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관광문화단지(의성랜드) 조성 등을 담고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