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정우 창녕군수가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해 지난 23일 오후부터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 창녕사무실 앞 진마트 주차장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해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가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해 지난 23일 오후부터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 창녕사무실 앞 진마트 주차장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사진=한정우 창녕군수측] = 2022.04.24 news2349@newspim.com |
한 군수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조혜진 의원 창녕사무실 앞에는 천막과 함께 "조해진 의원은 군민 앞에 사과하라", "조해진은 각성하라", "공정과 정의는 국민의 명령",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아야 한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시위 현장에는 한 군수를 지지하는 군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면서 불공정 경선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한 군수는 24일 오전 뉴스핌과 통화에서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했는데 결과 나올 때까지 시위를 지속하겠다"면서 "여론조사에서 1위 후보를 컷오프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그간 논란이 되었던 사건들도 혐의가 없음으로 나와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고 흥분하며 "무엇이 탈락이 원인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잘못됐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군수는 만약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21일 경남 창녕군수 선거에 한정우 현직 군수를 배제한 김부영 전 도의원, 권유관 전 도의원, 김춘석 군의원 등 3명을 경선한다고 발표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