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무장애 승강장 조성 등 버스승강장 이용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광산구는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정류소 18곳을 대상으로 노후승강장 교체와 승강장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승강장이 노후하고 벽체가 없어서 비바람을 막아주지 못한 14곳은 광주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버스승강장을 설치한다.
무장애 승강장 조성 추진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2.04.25 kh10890@newspim.com |
기존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돼 있지 않아 눈‧비를 피할 곳이 없던 정류소 1곳에는 승강장을 신설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광산중, 금호타이어 등 저상버스가 경유하는 3개 정류소에 무장애 승강장을 조성한다.
장애인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 교체와 바닥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 어둡고 위험하던 환경을 바꾸기 위해 LED 태양광 조명을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정비 공사는 이달 말 시작해 8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유개승강장 정비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추진 중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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