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군포시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위해 공적 운영체계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5:07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5:07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위해 공적 운영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고위기 청소년의 특성에 특화된 지역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화사업 마련 및 통합사례관리 제공 등이다.

군포시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 [사진=군포시] 2022.04.25 1141world@newspim.com

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 및 청소년복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군포시 청소년안전망 활성화 사업을 확정했다.

청소년안전망 활성화 사업은 △청소년안전망 공공성 강화 △통합사례관리 내실화 △정서‧행동, 복지, 학교연계, 지역특화 등 분야별 사회안전망 강화 △위기청소년 지역공동체 대응력 증진 등 4개 전략 목표, 16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추진과제에는 위기청소년 상시발굴 시스템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고위기청소년 긴급대응체계 마련과 맞춤형 서비스 지원, 분야별 집중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혼자 사는 청소년 통합지원, 위기청소년 멘토스쿨인 '드림하이' 운영, 지역공동체의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사업인 '군포 청지기(청소년 지킴이/Youth Keeper)' 프로그램 등이 있다.

시는 또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10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지원은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 의료, 학업, 자립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청소년 안전망 선도 지자체로 떠오른 후 예산확보와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다양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발굴·지원·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등 위기청소년 통합관리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철홍 군포시 생애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통해 군포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공공성 확보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위기청소년의 복지 및 보호와 관련된 정책 등을 심의하는 조직으로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고용센터, 보건소 관계자, 청소년 복지전문가, 법조인 등으로 구성됐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