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2022년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통영적십자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 2곳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을 17개 권역과 70개 진료권으로 설정하고 권역 및 진료권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지난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지 않은 전국 35개 진료권 중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책임의료기관 사업계획, 사업수행역량, 시도의 지원 및 개선계획, 가점 사항 등 4개 분야 12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통영적십자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매년 국·도비 각 4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과 각 진료권 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중심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지역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시행하면서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의료,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안전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기획·조정자 역할을 담당한다.
병원 내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한다. 5월 중 전담인력이 배치되면 뇌혈관질환, 노인골절 퇴원환자들을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통합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필수의료 협력모델사업도 추진한다.
기존 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 뇌졸중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긴급 상황 발생 시 권역-지역-기초 의료기관-소방과 공동 대응하는 이송·전원 협력체계와 감염병 위기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 감염질환 환자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 등을 필수사업으로 수행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