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중단, 납득 할 수 있는 조치 요구…"하지만 공천은 필요"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선거캠프에서 입당원서 불법유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8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민주당원 입당원서가 유출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한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며 "대선 패배 후 당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려는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내용이다"며 경선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민주당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언론에서 보도된 입당원서 불법 유출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04.27 dw2347@newspim.com |
이어 "민주당 목포지역 경선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며 "당은 이 사건에 대해 신속한 진상조사와 함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입당원서 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6·1 지방선거까지는 일정이 촉박한 만큼 신속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공천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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