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상수 칼럼] 윤석열정부, 북한과 맞대응보단 평화적 해결 절실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대 안보문제硏 동북아센터 책임연구원
김정은, 4·25 열병식서 '선제 핵공격' 위협
'원수복' 입고 美와 대등한 '군축협상' 시사

북한은 4월 25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었다.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을 경축하면서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투쟁 업적을 노래로 풀어낸 혁명가요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노래를 활용한 체제결속의 면모를 보여줬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혁명가요는 인민으로 하여금 높은 혁명성과 애국심을 발휘해 나갈 수 있게 하는 삶과 투쟁의 귀중한 활력소"라고 주장하며 음악은 멜로디보다 가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의 공개연설을 통해 한국의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선제타격론에 강대강으로 맞대응해 "핵무력을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게 철저하게 준비하라"는 육성 지시를 통해 핵억지 능력과 국가 근본이익 침탈 때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상수 국방대 안보문제硏 동북아센터 책임연구원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서 교환 나흘 뒤 나온 것으로 마오쩌둥이 중국내전 때 활용했던 '담담타타'(淡淡打打) 전술으로 보인다. 공격하면서 대화하고 대화하면서 공격하는 전술을 말한다. 남한에 대한 핵 기습 공격 능력을 과시한 이번 열병식은 다섯 가지 정치적 함의를 갖는다.

◆노골적인 대남 '핵위협'이며 맞춤형 강압전략 표출 

첫째, 새로운 무기체계인 화성포-17형과 극초음속 미사일, 신형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선보임으로써 외부로부터 위협에 대한 핵억제력과 국가의 근본이익(핵심이익) 침탈 때 전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골적인 대남 핵 위협인 동시에 맞춤형 강압 전략의 표출로 보인다.

둘째, 이번 열병식에서 특이한 점은 대동강에 물에 뜬 첨단 부교를 설치해 유사시 도하작전 능력을 보여줬다. 북한 인민군 공병의 침략능력 강화를 과시한 점에 유의할 필요성가 있다. 현재 북한은 20여 만의 특수작전군과 약 4300여 대의 전차, 2600여 대의 장갑차를 보유한 상황에서 부교 개발을 통한 도하 능력의 향상은 상당한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온다.

셋째, 북한은 지난해 9.9절 밤 0시 열병식에 이어 이번에도 밤 9시부터 시작한 심야 열병식을 개최함으로써 주한미군의 구호인 '오늘 밤 당장 싸울 수 있다(Fight Tonight)'라는 전투준비태세에 강대강으로 맞대응하는 면모를 연출했다.

넷째, 이번 열병식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영부인 이설주 여사와 손을 잡고 걷는 정상국가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와 동시에 중앙집권식 권력체계 아래 대규모 군사력 동원능력을 통한 전투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해 대내적 정신전력 함양과 더불어 김정은정권의 체제를 공고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수복' 입고 등장, 미국과 대등한 '군축협상' 시사   

다섯째,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이해 열병식에 원수복을 입고 등장한 김 위원장은 핵 탑재가 가능한 신무기 개발을 근거로 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이 주장하는 해묵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VID)가 아닌 미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군축협상을 할 태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에 몰두해 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역할이 마비가 된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호기를 맞고 있다. 북한은 남한과 일본을 사정권에 두는 전술핵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핵탄두 소형화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향후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의 정확성, 그리고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7차 전술핵탄두 실험과 정찰자산 확보를 위해 탄도미사일 발사체를 사용한 인공위성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지난 4월 5일 노동신문 담화에서 북한은 외부로부터 선제타격에 대해 "전쟁 초기에 주도권을 장악하고 타방의 전쟁 의지를 소각하며 장기전을 막고 자기 군사력을 보전하기 위해서 핵 전투 무력이 동원된다"라고 경고했다.

이를 통해 김 부부장은 북한의 핵사용 프로토콜을 대외에 천명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망 사드(THAAD)를 피해 저고도(25Km)로 비행하는 600mm 구경급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윤석열정부, 강대강 맞대응보단 대화·협상 평화적 해결 절실 

이러한 사이즈의 소형 전술 핵탄두를 장사정포에 탑재한다면 북한의 핵 위협은 현실이 된다. 저고도에서 날아오는 전술 핵미사일을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로 폭파하기도 어렵거니와 종말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폭파한다고 해도 EMP(핵전자기파)를 발생시켜 지상의 인명이나 장비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따라서 가장 현명한 방법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미 간 핵 공유로 공포의 균형을 이루거나 창의적 외교적 관여정책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CVID)를 실현하는 것이 현명하다. 북한의 핵보유고가 늘어난 상황을 감안한다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VID)를 위해서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할 상황이 됐다.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발사의 왼편작전'(Left of Launch)을 활용해 발사 이전 단계에서 무력화시키는 대응책을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은 군사 우주전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성을 통한 탐지와 동시에 우주 또는 공중에서 지상으로 타격이 가능한 무기체계 개발이 필요하다.

비록 초기 예방적 타격이 성공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제2격을 허락한다면 예방타격은 무용지물이 된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제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차기 정권은 강대강 맞대응보다 북한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책임 있는 당사자 역할이 필요함을 명심해야 한다.

※ 외부 칼럼은 뉴스핌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