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사 선거에만 전념"
이광재 출마로 공백 원주갑 후보 '주목'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강원 원주갑 출마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원주갑 보궐선거 공천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7차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7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오늘 많은 기자들로부터 문의 전화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균형감각과 배짱을 갖춘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박 위원장을 추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는 강원도지사 선거에만 전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모 언론매체에서 기사화된 박 위원장의 원주 출마설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 위원장이 이 의원과 당 지도부로부터 원주시 갑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주 갑은 이광재 후보의 지역구로 이 의원이 강원지사에 출마하면서 이번에 재보선이 열리게 됐다.박 위원장은 원주시 출신으로, 원주 치악고와 춘천의 한림대를 졸업했다.
만 26세의 박 위원장은 추적단 '불꽃' 활동으로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문제를 처음 공론화한 인물이다. 이후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윤호중 의원과 함께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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