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안전사고 예방·노후 시설물 관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일 '스마트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2차연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한국판 뉴딜 정책 '디지털 뉴딜(SOC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낮은 원거리 어항의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노후화된 시설물 관리를 위해 디지털 어항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개년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기본설계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 3개항에주요시설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대상지[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2022.05.02 ej7648@newspim.com |
올해 2차연도 사업으로 공단은 연말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 ▲기존 시설물의 형상 디지털화, ▲스마트어항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연계, ▲시설물 유지관리 사용자 매뉴얼 제시 등이다.
이번 설계용역을 통해 공단은 올 하반기부터 항 내 주요시설에 현장 스마트 유지관리를 위한 계측기기(가속도계, 변위계 등)를 설치하고,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어항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송광용 공단 어항본부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원거리 도서 지역 어항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와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어항 시설물 이용자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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