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한 것을 불법적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국무부는 북한이 올해 들어 14번째로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시실한 것과 관련한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의 논평 요청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최근 북한이 최소 3차례 ICBM을 시험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이번 발사는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북한의 주변국들과 역내 전체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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