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평가 이유, 공약 실천(13%) 1위
문대통령 마지막 지지율, 직선제 후 역대 최고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4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p 올랐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9%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2022년 5월 1주(3~4일) 연령별 대통령 당선인 현재 직무 수행 평가 2022.05.06 parksj@newspim.com |
윤 당선인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약 실천'(13%), '결단력/추진력/뚝심'(8%), '소통',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6%), '공정/정의/원칙',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인사(人事)'(이상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 당선인의 직무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32%), '인사'(15%), '공약 실천 미흡'(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5%) 등을 꼽았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에서 36%로 나타났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1%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62%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25%, 30대는 37%로 나타났고, 20대는 42%였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최근 20주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22.05.06 parksj@newspim.com |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5년 임기 마지막 주간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5%로 집계됐다. 반면 51%는 부정 평가했다. 문 대통령 임기 5년 중 마지막 분기(2022년 1~3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42%로, 직선제 부활 이후 대통령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의 긍정 평가율이 각각 51%, 59%로 과반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했다. 이어 50대 48%, 20대 이하 43%, 70대 이상 37%, 60대 28% 순으로 드러났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