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 세광고가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6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세광고는 7일 열린 청주고와의 2차전 경기에서 7대 0으로 승리하면서 주말리그 전반기 총 전적 6전 5승 1패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세광고 야구부. [사진 = 충북교육청] 2022.05.07 baek3413@newspim.com |
세광고의 출발은 부진했다. 지난달 10일 전주고와의 첫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하지만 16일 인상고와의 경기에서 8대 1로 이겼고 24일 군산상고와의 경기에서 6대 0 승리를 했다.
이어 30일 전주고와 2차전에서 8대 1로 이기면서 1차전의 아쉬움을 설욕했고 4일 청주고와의 1차전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해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세광고는 우승과 더불어 76회 황금사자기 전국대회와 77회 청룡기 전국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충북도대표로 103회 전국체육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정배 교장은 "이번 우승은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한 선수단,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문회, 응원으로 힘을 모아준 교직원들이 하나 돼 이루어낸 쾌거로 세광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선 감독은 "게임을 하면 할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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