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화산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교통사고 수습 중이던 25t탱크로리를 들이받아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4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에서 크랜저 승용차가 교통사고 수습 중이던 25t탱크로리와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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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7일 밤 10시54분쯤 경북 영천시 화산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방향에서 발생한 승용차와25t 탱크로리, SUV차량의 2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5.08 nulcheon@newspim.com |
당시 탱크로리는 SUV 차량과의 추돌 사고로 도로 위에서 사고 수습을 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뒤이어 오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에 서 있던 탱크로리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해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조장비 10대와 인력 26명을 투입해 구조와 사고수습에 나섰다.
이날 2차 추돌사고로 그랜저 승용자 30대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SUV 차량 운전자 B(여, 40대)씨와 9세 동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