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극락강역 폐사일로 리모델링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제이포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꼬마역으로 광산구 신가동에 위치한 극랑강역의 부지 내 기능을 잃고 흉물로 방치된 현대시멘트 사일로를 개·보수해 광주시의 독특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시공간, 시민활동공간, 전망공간, 편의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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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강역 구내 폐사일로 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광주시] 2022.05.09 kh10890@newspim.com |
8개 작품이 접수된 공모에서 당선작은 사일로를 상징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 제안, 관람객 진입 동선과 오픈 전시 계획의 연계성 우수, 구체적인 구조 보강 계획 제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5월중에 설계 계약을 하고, 12월까지 설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장기간 방치된 폐사일로를 활용해 특색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문화를 정착시키고 우수한 공공건축 디자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